귀넷카운티 청사 식당 위생검사 불합격 ‘망신’

음료수 기계에 곰팡이, 직원드 교육도 엉망

귀넷카운티의 청사인 귀넷사법행정센터(GJAC)의 식당이 카운티 위생검사에서 낙제하는 망신을 당했다.

‘원스톱 카페(One Stop Cafe)’으로 불리는 이 식당은 7500만달러의 예산으로 리노베이션을 하고 있는 귀넷 청사의 메인 레스토랑으로 카운티 공무원과 재판에 참석하는 배심원, 그리고 수많은 방문객들이 식사를 하는 곳이다.

지난 1일 아침 실시된 인스펙션에서 검사요원은 “음료수 기계의 얼음 분출구에 곰팡이가 피어있고, 주방 담당자가 양손에 모두 상처가 있는데도 장갑을 끼지않고 조리를 했다”고 기록했다. 또한 한 직원이 카운터와 주방도구를 닦는데 사용하는 수건에 손을 닦는 모습도 적발됐다.

결국 식당은 검사결과 61점을 받아 불합격 처분을 당했다. 카운티측은 “식당 관리업체 스머티(Smurti)가 곧바로 전체 직원교육을 실시했고 빠른 시일내에 재검을 받을 계획”이라면서 “그동안 평균 위생검사 점수 89.6점을 기록했지만 이번 점수는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어서 스머티와 함께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Courtesy of Gwinnett Coun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