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귀넷카운티 두번째 한인 여성 판사 탄생

귀넷교통법원, 박미혜 전 검사 임명…28일 취임식

박병진 지검장 아내 샌드라 박 판사도 지난해 임명

귀넷카운티 법원 시스템이 지난해 연말 한인 샌드라 박 판사를 임명한 사실을 알려와 기사를 업데이트 했습니다./편집자주

귀넷카운티에 한인 여성판사 취임이 이어지고 있다.

귀넷카운티 교통법원(Recorder’s Court)은 박미혜(영어명 Mihae Park) 테일러 리 어소시에이츠 로펌 소속 박밀혜 변호사를 새로운 판사로 임명해 28일 취임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신임판사는 지난 2001~2012년 귀넷카운티 검찰청의 검사로 활동하며 한인들에게 낯익은 법조인으로 6세때 도미한 1.5세이다.

귀넷카운티에 한국계 판사가 임용된 것은 지난 2019년 어머니가 한국계인 러몬 알바라도 교통법원 판사 이후 3번째이며 여성 판사로는 2번째이다. 알바라도 판사는 지난해 7월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별세해 한인사회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지난해 연말 귀넷카운티 유언검인법원(Probate Court)은 박병진 전 조지아 연방 북부지검장의 아내인 샌드라 L. 박 변호사를 법원 차석 판사로 임명했다.

박미혜 판사 측은 본보에 “교통법원이 지난 10일 5명의 판사 최종 후보에 대한 인터뷰를 가진 뒤 곧바로 임명을 통보해왔다”고 소개했다.

한편 박미혜 판사는 오는 19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리는 ‘귀넷 판사들과의 만남’ 이벤트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박미혜 신임 판사/Credit: Taylor Lee & Associates
귀넷유언검인법원의 샌드라 박 판사/KGBA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