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첫 한국계 시의원 탄생

릴번시 윤미 햄튼 시의원 취임식…아시아계도 처음

한국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를 둔 한국계 윤미 햄튼(Yoon-Mi Hampton, 61) 릴번 시의원이 지난 1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

햄튼 시의원의 임기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이며 릴번시 최초의 흑인계 시의원이자 귀넷카운티 최초의 아시아계 시의원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올해로 23년째 릴번에 거주하고 있는 햄튼 시의원은 “릴번시가 피부색과 인종, 출신 지역에 따라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미 햄튼 시의원은 의정부에서 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으며 자신을 홀로 키우던 어머니가 10살 때 사망해 고아원에 보내졌다가 이후 미국에 입양됐다.

윤미 햄튼 시의원/Credit=Yoon-MI Hampton
윤미 햄튼 시의원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Credit=Yoon-MI Hamp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