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렌트비 지원 직접 한다

최장 6개월치까지 밀린 렌트 대납, 강제퇴거 막아

‘프로젝트 리셋’…지역 비영리단체 통한 방식 탈피

귀넷카운티가 코로나 19사태 극복을 위한 연방 지원자금으로 강제퇴거 방지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리셋(Project RESET)’을 실시한다.

프로젝트 리셋은 경기부양법안(CARES Act) 자금을 투입해  귀넷카운티 정부가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강제퇴거 방지 프로그램으로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퇴거 위기에 놓인 세입자를 위해 직접 렌트비를 제공하는 구제책이다.

특히 이는 지난해 애틀랜타한인회 등 지역 비영리단체에 자금을 지원해 테넌트들을 도왔던 ‘간접 지원방식’에서 탈피해 카운티 정부가 주체가 돼 직접 렌트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단계로 퇴거절차에 들어간 가구를 대상으로 집주인이 연체료와 법원 수수료 등의 면제에 동의하면 연체된 렌트비를 최장 6개월치까지 집주인에게 직접 지급한다.

강제퇴거를 예방하기 위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웹사이트(링크)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강제퇴거의 위험으로 장기투숙 모텔 등에서 쫓겨날 위험에 처한 사람이나 현재 홈리스가 된 주민들은 전화 770-847-6765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나 이메일 ‘MagistreatCourtProjectRESET@gwinnettcounty.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