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공원 ‘몰카 변태 ‘ 주의보

화장실 칸막이 밑으로 촬영하려다 도주해

한 남성이 애틀랜타의 대표적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 한 공원 화장실에서 몰래 다른 사람을 촬영하려다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귀넷카운티 경찰은 지난 13일 대큘라시 래빗 홀 파크(Rabbit Hill Park) 남성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화장실 칸막이 밑에서 다른 칸을 촬영하다 도주했다며 신고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건장한 체격의 이 남성은 때마침 화장실에 들어오던 3명의 소년을 보자 황급히 자리를 떠났으며 피해자는 리틀야구 대회를 위해 공원을 찾은 아버지와 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용의자를 확인할 만한 감시카메라 화면이 없어 수사에 곤란을 겪고 있다”면서 “사건을 신고한 소년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건장한 체격에 검은 머리와 턱수염을 길렀고 야구 티셔츠와 분홍색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제보전화 770-513-5300.

 

사건이 일어난 래빗 홀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