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골프장, 주말 만원사례

조지아주는 외출금지령에도 골프장 오픈 허용

매사추세츠 골퍼 3명은 인근 주 골프장서 체포

 

조지아주가 주전역에 대한 외출금지령에도 불구하고 골프장과 해변 등 일부 시설은 개장을 허용해 관련 시설에 인파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넷데일리포스트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은 주정부 전역에 내려진 외출금지령의 ‘사회적 거리두기 가능 스포츠’로 분류돼 오픈이 허용됐다.

신문에 따르면 특히 이번 주말은 화창한 날씨까지 더해져 갈 곳없는 골퍼들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돼 골프장 측은 카트에 대한 방역과 거리두기 지침 표지 설치 등으로 분주한 준비를 하고 있다.

대큘라에 위치한 트로피 클럽 오브 아팔라치의 오너인 제프 휘트는 “우리 같은 스몰비즈니스에는 축복과도 같은 결정”이라면서 “모든 직원을 그대로 고용하고 있고 오히려 카트 소독과 고객 안내를 위해 직원을 추가로 고용했다”고 맗했다.

둘루스 버클리 힐스 컨트리 클럽의 숀 매키넌 제너럴 매니저는 “고객이 많이 늘어서 비만 오지 않는 일이면 예전보다 더 바쁘게 일해야 한다”면서 “카트 1대당 1명만 탑승할 수 있고 식사와 음료 판매도 금지됐고, 손이 닿는 모든 곳을 직원들이 소독제로 닦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지아주와는 달리 골프가 금지된 주도 적지 않다. 주내 골프장이 모두 폐쇄된 매사추세츠주의 골퍼 3명은 골프가 허용된 인근 로드 아일랜드 골프장에서 몰래 골프를 치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3일 로드아일랜드주의 메도우 브룩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다 이들이 타고 온 매사추세츠주 번호판 차량을 수상히 여긴 인근 패스트푸드점 직원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로드아일랜드주는 타주 거주자가 필수 업무 이외의 사유로 방문할 경우 2주간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또한 주내 골프장에서 타주 골퍼가 플레이를 하는 것도 금지돼 있다.

Courtesy of Berkeley Hills Golf 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