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몰 “고마워요, 넷플릭스”

인기시리즈 “Stranger Things” 촬영후 인기

테넌트들의 탈출과 방문객 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둘루스 귀넷플레이스몰이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의 촬영장소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조지아주 경제개발국은 최근 SNS를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 Stranger Things 는 현재의 시즌3까지 대부분 조지아주에서 촬영됐다”면서 “특히 시즌3의 주무대인 스타코트 몰(Starcourt Mall) 장면은 둘루스 귀넷플레이스몰에서 촬영된후 컴퓨터그래픽으로 변형된 것”이라고 밝혔다.

귀넷플레이스몰에서 촬영된 드라마 스틸 컷.

Stranger Things는 넷플릭스가 지난 2016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공상과학 공포 미니시리즈로 현재 시즌 3가 방영중이다. 평균 시청자가 1400만명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미국사회에 복고 신드롬까지 일으키고 있다.

11 얼라이브 뉴스와 인터뷰한 귀넷플레이스몰 가구점 업주인 모데카이 골라는 “시즌 3가 방영된후 방문객이 늘어났고 덕분에 매출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귀넷관광국 리사 앤더스 국장은 “비어있는 매장들을 촬영장소로 제공하게 돼 몰의 수익에도 도움이 되고 시큐리티로 나선 비번 경찰관을 비롯해 귀넷 주민들의 소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귀넷플레이스몰은 현재 이곳에 크리켓 경기장을 건설하려는 인도계 투자그룹과 매각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