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고등법원 첫 흑인여성 판사 취임

켐프 주지사, 타디아 휘트너 판사에 임명장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200여년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고등법원(Superior Court) 판사인 타디아 휘트너 신임 판사의 취임식이 22일 조지아주 의사당에서 열렸다.

이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휘트너 판사에게 임명장과 함께 판사봉 조각을 선물했다. 퇴임한 멜로디 스넬 코너 판사를 대행해 고등법원 제7지부를 맡게되는 휘트너 판사는 “귀넷카운티와 조지아주를 위해 계속 봉사할 수 있게 해준 켐프 주지사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미 공군 출신의 휘트너 판사는 귀넷카운티 청소년 법원판사과 스넬빌시 법원판사 등으로 근무했다. 켐프 주지사는 “타디아는 훌륭한 리더십과 법적 전문성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면서 “최상의 정직과 공정함으로 법정을 잘 인도해나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등법원 판사는 선거를 통해 선출되지만 사임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면 주지사가 대행 판사를 임명하게 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타디아 휘트너 판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Governor Brian Kemp off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