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한국과장에 커윈 주한미국 총영사

7월 은퇴 조이 야마모토 현 한국과장 후임

 

미국 국무부 신임 한국과장에 앤절라 커윈 주한 미국 대사관 총영사가 임명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보도했다.

RFA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 커윈 총영사가 다음 달부터 임기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10월 마크 램버트 전임 한국과장을 이어 부임한 일본계 미국인 조이 야마모토 국장의 뒤를 잇는다.

7월 은퇴하는 야마모토 국장의 앞으로의 행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워싱턴 D.C.에서 정치·외교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커윈 총영사는 2016년 멕시코 마타모로스의 미국 대사관에서 총영사를 역임했다. 2017년 주한 미국 대사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8년 여름까지 차석대행을 지내다 총영사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RFA는 올해 들어 국무부 내 동아시아 지역 담당자에 대한 조직 개편이 있었다면서 한국 부서 상위 기관인 아시아태평양 담당국 총괄에는 데이비드 스틸웰 차관보가 임명돼 지난 20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앤절라 커윈 주한 미국 대사관 총영사. 2018.4.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