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뉴스에 조지아주 룸살롱 구인광고?

LA 일간신문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재

구글뉴스, 신문사 기사로 오인해 소개

 

구글(google)이 제공하는 뉴스 서비스인 구글 뉴스(news.google.com) 사이트에 조지아주 룸살롱 구인광고가 뉴스로 분류돼 소개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8일 현재 구글 뉴스에서 ‘조지아’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조지아 아르바이트 구해요’라는 제목의 컨텐츠가 가장 먼저 검색된다. 이 컨텐츠는 사실 뉴스가 아니라 LA지역의 모 일간지 구인광고 게시판에 게재된 게시물로 “조지아룸에서 아가씨구해요. 20-40대 자기관리 잘하시는 분. 단기알바도 가능하고요. 수입 정말 좋아요”라는 내용이다.

이 게시물에는 “숙소와 급여 등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며 전화와 카톡연락처도 소개돼 있다. 동종 업계 관계자는 기자에게 “한국에서 방문하는 여성들이 많은 LA 지역에서 종업원을 구하기 위해 가끔 그쪽 일간신문 웹사이트 게시판에 광고를 올리기는 한다”면서 “하지만 그 내용이 뉴스에 나올 줄은 몰랐다”며 실소했다.

문제의 구인광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