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직분은 명예가 아니라 멍에입니다”

벧엘교회, 창립5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식 거행

“임직자를 위한 가장 귀한 선물은 기도와 신뢰”

아틀란타 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가 창립 5주년 감사예배와 함께 교회일꾼들을 세우는 첫 임직식을 거행했다.

지난 2015년 11월 8일 창립된 벧엘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교회’를 비전으로 사역해왔다.

지난 8일 오전 창립 감사예배에 이어 오후 5시 이혜진 담임목사의 사회로 안수집사 13명, 권사 13명 등 총 26명에 대한 임직식이 거행됐다.

섬기는교회 안선홍 목사(미주성결교회 동남지방회장)는 ‘다움에 대한 사모함’이라는 설교를 통해 “임직자 다움에 대한 사모함이 중요하다”면서 “중요한 직분은 ‘명예’가 아니라 ‘멍에’이며 직분자는 항상 겸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안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섬김보다 예배를 우선하고,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 그리스도를 따르며, 화려함보다 꾸준함을 중시하고, 따르고 싶은 사람이 될 것을 당부했다. 안 목사는 교인들에겐 “임직자들에게 가장 큰 선물 두가지는 경주를 잘 하도록 기도하고, 신뢰를 주는 것”이라면서 “신뢰받는 사람이 더 신뢰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직자들은 ‘하나님과 거룩함을 위해 사랑의 수고를 감당하며, 직분이 거룩한 소명임을 알고 경건의 모범이 되며, 교역자의 사역을 돕고 교회와 성도 돌봄에 충성을 다하겠다’고 서약했다. 또한 임직자들은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끝까지 충성하겠다”며 사명 선언문을 작성해 발표했다.

한편 성령사관학교 총장 장영일 목사는 시편1편의 말씀으로 벧엘교회 창립5주년을 축하했으며 빛과 사랑교회 장석민 목사는 “첫 임직자를 세우게된 것을 축하하며 임직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 이땅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충성된 일꾼들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미주성결교회 증경총회장 류지화 목사는 “십자가 군병이 되어 가는 곳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 모든 삶에서 승리하는 임직자들이 되어달라”고 권면했다.

이날 임직자는 ▶명예안수집사 오영택 ▶신임 안수집사 김정수, 박영삼, 배관호, 변승관 , 설상인, 한승현 ▶시무 안수집사 취임 강석현, 김환희, 오경철, 원광길, 이주훈, 한명복 ▶명예권사 김 금 ▶신임 권사 강현정, 배현주,송유순, 이양숙, 이정숙, 한순화 ▶시무권사 취임 김성희, 김은숙, 김정옥, 송경옥, 오윤숙, 이종희 등이다

이날 모든 순서는 최낙신 목사(미주성결교회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벧엘교회 임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남지방회 회장 안선홍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임직자 안수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