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예배시 지켜야할 10개 원칙도 발표

예배시 ‘전후좌우’ 6피트 간격확보…가족은 동석 허용

헌금 접시 대신 헌금함 설치…성가대, 학교 등은 취소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23일 발표한 조지아주 비즈니스 재개 행정 명령(Executive Order)에는 교회들이 예배를 재개하는데 필요한 원칙 10가지도 포함돼 있다.

해당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몸이 좋지 않거나 열이 있는 경우, 또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거나 의심되는 사람과 접촉한 경우 예배에 참석하지 않아야 한다.

2. 예배 내내 참석자간 ‘전후좌우’ 사방 6피트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3. 단, 가족이나 한 주택에 동거하는 사람들은 함께 앉아도 좋다.

4. 예배시 마스크나 얼굴가리개를 착용해야 한다.

5. 회중 숫자에 따라 6피트 이상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추가 예배를 마련해야 한다.

6. 교인이 도착하면 즉시 자리에 앉아야 하며, 일단 예배가 끝나면 곧바로 자신의 차량으로 돌아가야 한다.

7. 헌금접시 등여러 사람의 손이 닿는 물건은 매번 사용할 때마다 소독해야 하며 가능하면 헌금함(dropbox)로 대체해야 한다.

8. 주일학교와 탁아소, 차일드케어 서비스는 계속 닫는 것을 강력히 고려해야 한다.

9. 지병이 있거나 고령인 고위험군은 별도의 조치가 있을 때까지 외출금지에 해당하기 때문에 예배에 참석할 수 없다.

10. 모든 예배는 성가대 없이 진행하는 것으로 강력히 고려해야 한다.

이와 관련, 켐프 주지사는 “온라인이나 콜-인(컨퍼런스 콜), 드라이브 인 예배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선택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한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 못하는 신도 사진을 놓고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는 모습.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