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한국 물류센터에 투자한다

한국 부동산 대상 2조원 투자 계획 발표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로이터=연합뉴스]

한국의 각종 연기금이 미국내 물류센터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한국 물류센터 투자에 나섰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자산운용사 골드만삭스애셋매니지먼트는 최근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 부동산 전문 실사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2년간 한국에서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2조원대 부동산 투자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이와 관련해 경기도 이천 일대 물류센터 용지 등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은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에 계열사 운용 해외펀드 투자 지원 업무를 부수 업무로 등록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서울 강남 르네상스호텔 재개발, 서울 종로 삼성카드 빌딩, 대구 롯데 영플라자 국내 부동산에 활발히 투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