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친 지붕은 멀쩡…다른 곳이 샜다

애틀랜타한인회관, 6일 폭우에 일부 누수

하루종일 폭우가 쏟아진 6일 애틀랜타한인회관 일부 지점에서 다시 누수가 발생해 추가 수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백규 전 한인회관 건립위원장과 건립위원들이 최근 수리한 노인회 방면 지붕 루핑과 거터 파이프는 이날 폭우에도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경 이경철 전 건립위원은 한인회관을 방문해 수리 지점의 누수 여부를 확인하고 돌아갔다.

하지만 2층 독도 상설전시관 지점의 천장 파이프 쪽에서 누수가 발생해 평화의 소녀상 걸개그림 앞부분 바닥에 물이 흥건히 고였다. 해당 누수 지점은 이전에도 지적이 돼왔던 곳으로 누수 원인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백규 위원장은 “일단 건립위원들과 함께 보수한 지점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추가 누수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원인을 찾아 수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수리가 완료된 지붕. 폭우에도 물이 새지 않았다.
소녀상 걸개그림 앞 플로어.
추가로 누수가 발견된 독도홍보관 쪽 천장 파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