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수출·환율 양날개로 비상

지난해 영업익 451억원 10.7%↑…매출·당기순이익도 ‘껑충’

 

경동나비엔이 수출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5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408억원 보다 10.7퍼센트(%)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743억원과 2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각각 6.5%와 13.4% 증가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수출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지난해 북미·러시아·중국 등 주력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이날 보통주 1주당 300원을 현금·현물배당한다고 공시했다.

배당 총액은 37억8716만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10일이다.

경동나비엔 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