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종호 부총영사 2년만에 이임

외교부 심의관 승진발령…공공외교총괄과장 임명

이수혁 주미대사도 공식 발령, 24일 워싱턴 부임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견종호 부총영사가 지난 10월11일자로 외교부 공공외교총괄과장에 임명돼 15일 이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견종호 과장은 공공문화외교국 심의관으로 승진발령됐으며 외교부 심의관은 부국장에 해당하는 직급이다. 견 과장은 보통 3년인 영사관 임기를 채우지 않고 2년만에 승진발령을 받아 이임한 것이다.

지난 2017년 8월 애틀랜타총영사관에 부임한 견 과장은 1996년 외교부 입부(외무고시 30회)후 외교부 본부에서 G20 경제기구과장과 양자경제진흥과장을 역임한 경제통 외교관이다. 이후 주EU대표부, 주스리랑카대사관, 주미국대사관, 주필리핀대사관에 이어 애틀랜타총영사관에서 근무했다.

한편 이수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15일 외교부로부터 주미대사로 정식 발령을 받았다. 지난 8월 내정된 지 두 달여 만으로 오는 24일 워싱턴DC로 출국할 예정이다.

외교관 출신인 이 대사는 외교통상부(현 외교부) 구주국장과 주유고슬라비아대사를 거친 뒤 2003년 차관보 겸 북핵 6자회담 초대 수석대표를 맡았다. 이어 주독일대사와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을 지냈다.

견종호 부총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