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찡한 사연들…20명 선정이 너무 어려웠어요”

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 경제위기 한인들에 1만불 전달

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이 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사회에 1만달러를 기부했다.

법률그룹은 지난 4주간 매일 1명씩 총 20명의 한인을 선정해 1인당 500달러씩을 전달했다. 신청자격은 체류신분과는 상관이 없었으며 어려운 사정을 설명하는 약식의 이메일이나 문자를 보내는 방식으로 신청이 이뤄졌다.

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측은 “너무나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셨고 정말 안타까운 사연도 많았다”면서 “접수받은 사연만으로는 선정이 어려워 신청자와 직접 통화를 하면서 상세한 상황을 듣고 급하고, 어려운 순서대로 성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수혜자 선정을 담당한 크리스틴 최 법무사는 “지금까지 많은 도네이션과 행사를 했지만 이번 행사가 가장 힘들면서도 가장 의미있는 일이었다”면서 “모두 드릴수가 없어 나름대로 정말 필요한 분이신지 가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최 법무사는 “물론 판단이 틀린 부분도 있었겠지만 성금을 받은 후 한분 한분이 보내주신 답변을 보면 진심이 보이는 것 같았다”면서 ” 무엇보다 감사하게 받은 만큼 나중에 돌려주고 싶다는 내용이 공통적이어서 감동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성금 수혜자들이 보내온 감사의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