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 8년전부터 준비했습니다”

김윤철 후보, 지난 30일 제34대 회장선거 공식 등록

공탁금 3만불, 추천서 278장 접수…”회관 활용할 것”

제34대 애틀랜타한인회장 선거에 첫 공식 등록후보가 나타났다.

김윤철 후보는 지난 30일 오후 3시 애틀랜타한인회관을 방문해 어영갑 선관위원장에게 등록서류와 함께 278장의 추천서, 그리고 공탁금 3만달러(캐시어스 체크)를 접수했다. 어영갑 위장은 김 후보에게 등록필증을 발부해 후보등록을 공식 인정했다.

김 후보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신바람 나는 한인사회, 도약하는 한인사회라는 슬로건으로 차기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 30년간 봉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회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인회관 운영방안에 대해 “일부에서 내가 취임하면 곧바로 한인회관을 매각한다는 음해성 루머를 유포하고 있다”면서 “분명히 말하지만 한인회관 매각은 전혀 없을 것이며 회관을 잘 활용해 수익을 내기 위한 갖가지 복안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8년전부터 한인회장 출마를 준비해왔으며 이번에 출마 발표를 한뒤 여러 전직 회장들께서 격려를 해주셨다”면서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하나하나 펼쳐나갈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홍성구 후보의 출마선언으로 경선 가능성이 높아진데 대해 “선거과정에서 각종 공격이 음해와 인신공격이 있다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면서 “하지만 당선이 된다면 화합하는 차원에서 이를 포용하고 화합하는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현재 25명 규모의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한 상태이며 조만간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선거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경선이 이뤄진다면 정정당당하고 깨끗하게 임할 것이며 구체적인 준비와 계획이 있기 때문에 선거결과에도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후보 등록 마감은 오는 9월1일(일) 오후6시이며 복수 후보가 등록할 경우 오는 22일 한인회관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김윤철 후보(오른쪽 3번째)가 어영갑 위원장으로부터 등록필증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