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까지 3억6천만달러…물류대란에도 성공적 시장개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대미 수산식품 수출액이 3억6000만달러로 집계돼 이미 지난해 한 해 전체 실적(2억9000만달러)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aT는 “김, 소금, 어묵 등 미국 내 한인마트,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기업의 긴급 화물 수요에 대응하며 실적을 끌어올린 결과 물류대란에도 7~11월에만 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9.1% 늘어난 1억7000만달러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aT는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뱃길이 막혀 있었지만 해양수산부, 국적선사인 HMM과 협력해 월 65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의 수산식품 전용 선적 공간을 확보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