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도 어려워지나?”…한인들 우려 급증

[여행금지 후폭풍] 국무부 “귀국 않으면 상당기간 머물러야”

외국국적자 미국입국 어려울 수도…”입국금지 아냐” 반론도

미국 국무부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국가들에 대해 최고 수준의 여행제한 조치인 ‘여행금지’ 권고를 내림에 따라 미주 한인들이 한국 방문과 관련된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국무부의 이번 조치는 “민간 항공편이 운항중인 국가에 머물고 있는 미국시민은 즉각 미국으로 귀국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 살고 있는 미국 시민은 어떠한 국제 여행도 피하라는 권고도 포함돼 있다.

물론 이번 조치는 의무적으로 따라야 하는 강제 규정은 아니지만 위급한 가족 문제등 등 긴급한 사유가 없다면 출입국 과정에서 문제를 삼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국 국적자는 당분간 미국 입국에 제한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늘고 있다. 국무부는 미국 시민에 대해서도 “즉각 귀국하지 않으면 상당기간 해당 국가에 체류할 준비를 하라”고 경고한 만큼 외국 국적자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여행권고 정책은 자국 시민의 해외 여행을 규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번 조치에도 입국을 금지한다는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해석했다. 이미 해외 여행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상황이고 이번 조치가 상징적인 역할을 하겠지만 국경 봉쇄로까지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특히 세계 각국의 미국 공관들은 비자 발급 업무를 중단했다. 현재 주한미국대사관이 발급하고 있는  90일 무비자 체류증이 계속 발급될지 여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텅빈 공항 로비/Atlanta Airport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