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 위해 수고하셨습니다”

애틀랜타한국학교 드라이브 스루로 종강 선물 전달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김현경, 이사장 이국자)가 2020-2021 가을학기 종강식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했다.

21일 온라인 1학기수업을 마무리하고 오후2시부터 한국학교 사무실 앞에서 모든 교사들은 직접 학급 학생들에게 드라이브 스루로 학교와 학부모회에서 마련한 종강 선물을 전달했다.

김현경 교장은 “2학기에도 기초반은 대면수업으로 학교 사무실에서 철저한 방역 원칙아래 실시하며 기초반을 제외한 모든 학급은 온라인 수업을 한다”면서 “2학기 수업은 1학기 수업보다 더 다양한 수업을 준비해 수업 시간 또한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강식에 앞서 제1회 랜선장기자랑대회 시상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총 29팀이 참가해  노래, 춤, 퍼포먼스, 한국학교 소개하기,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영상이 출품됐다.

영예의 대상은 블랙핑크 – “How You Like That” (Full Cover Dance – Violin – Keys- EG) 으로 춤과 바이올린, 키보드 연주로 멋진 영상을 만들어 출품한 배꽃반 김엘리 학생이 차지했다.

김현경 교장은 “코로나 팬더믹으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집밖을 나가기 어려운 환경 속에 온라인으로나마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큰 취지였다”면서 “동영상 작품 속에 모든 언어는 한국어로 소개하고 표현하는 원칙을 두었으며 한국학교 재학생 중 형제 자매가 함께 만든 영상도 돋보이는 대회였다”라고 밝혔다.

김 교장은 “대회 모든 작품은 애틀랜타한국학교 유튜브 채널에 올려놓았고, 학생과 부모님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다”며 “올해 뿐 아니라 매년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2021학년도 봄학기는 내년 1월9일부터 기초반 일부 학급(Pre K, K, 1-2학년)은 대면수업으로, 나머지 학급은 모두 온라인 수업으로 학사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등록을 받고 있다.

문의=404-247-4647 / 770-495-1901(월,수,금)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제1회 랜선장기자랑대회 수상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