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이홍기씨 퇴출 첫 움직임…한인 160명 참석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지난 17일 오후 7시 둘루스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한인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현장 145명, 온라인 플랫폼인 줌 화상회의 15명 등 총 160명이 참석해 성원 요건인 100명을 넘겼다. 비대위는 한인회 공금을 빼돌려 회장 입후보 요건인 공탁금을 납부한 이홍기씨 퇴진을 위한 첫 단계로 임시총회를 추진해왔다.
이날 총회에서 비대위 자문변호사인 위자현 변호사는 “공금 횡령의 경우 2만5000달러 이상이면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면서 “한인회칙에 따른 정상화 방안과 별도 형사 고발도 검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비대위는 이홍기씨가 계속 퇴진을 거부하는 상황에 대비해 회장 탄핵을 위한 요건을 갖추기 위해 참석자들로부터 탄핵 동의서명 및 공증을 받기도 했다. 회장 탄핵을 위해서는 한인 400명의 서명 및 공증이 필요하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