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은종국 전 한인회장 장례식

하관예배는 3일 오후 1시30분 마리에타서 거행

지난 29일 향년 69세를 일기로 소천한 고 은종국 전 애틀랜타한인회장의 장례식이 2일 오후 5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한인회 동포장으로 거행됐다.

애틀랜타한인회는 박선근 전 회장을 장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생존한 한인회 전직 회장 전원이 위원으로 참여해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장례식을 치렀다.

이날 장례식은 고인이 장로로 시무하던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손정훈 담임목사가 집례하는 천국환송예배 형식으로 거행됐다. 식장인 애틀랜타한인회관에는 550명 이상의 추도객이 몰려 밀집하게 설치된 의자에 빈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장례위원장인 박선근 전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은종국 전 회장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고 이는 지난 69년간 하나님께서 그에게 좋은 투자를 하셨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우리는 고인을 그리워할 것이지만 오늘이 마지막 인사는 아니며 결국 천국에서 그를 만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평통 애틀랜타협회장인 오영록 전 회장이 고인의 약력을 소개했다. 고인은 1954년 10월 11일 출생해 1979년 애틀랜타로 이민헀으며 1996년 쥬얼리 기업인 골든스텔라를 창업해 부인인 은정숙 여사와 함께 경영해왔다. 이후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애틀랜타회장, 조지아 주지사 아시안 자문위원, 애틀랜타한인회장, 코리안페스티벌 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9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한편 고인의 하관예배는 3일 오후 1시30분 마리에타 조지아 메모리얼 파크(주소 2000 Cobb Parkway)에서 거행된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