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단체인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는 지난 11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3 까지 둘루스 남대문 마켓 주차장에서 페루 선교 기금모금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미션아가페는 지난 8년간 페루 리마 히까마르까 지역의 우웅섭 선교사와 함께 현지인 교회와 2개의 어린이 축구팀에 기금을 전달해왔다.
우웅섭 선교사는 페루 수도인 리마시 다운타운 공원에서 매달 800명의 노숙자들에게 식사와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미션아가페는 1년에 한번씩 방문해 히까마르까 지역 운동회를 열고 있다,
이 운동회는 약 700명 정도가 모이는 지역 대표행사로 자리잡았고 같은 날 유소년 축구 토너먼트 결승전까지 열리며 지역사회 복음화에 기여하고 있다.
송 회장은 “올해도 8월 13~20일 페루를 방문하며 이번 바자회도 페루 선교에 필요한 것을 채우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17명의 미션아가페 봉사자들이 참가해 도움의 손길을 함께 나누었다. 송 회장은 “이날 장소를 제공한 남대문 마켓과 참여와 기도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미션아가페는 매주 400개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노숙자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고 있다. 봉사를 원하는 사람은 금요일 오후, 토요일 오전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770-900-1549.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