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상반기 ’15만대’ 최대 판매

전년보다 31% 늘어나…카이엔 최다 판매

포르쉐AG는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11만6964대) 대비 31% 증가한 15만3656대의 차량을 인도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2만4186대) 대비 50% 증가한 3만6326대를 판매했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시장은 25% 증가한 6만9198대를 판매했다.

중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만8654대가 판매됐다. 중국은 2도어 스포츠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911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2324대가 판매됐다.

또 유럽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만435대가 판매됐다. 독일에서는 1만3094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카이엔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4만4050대로 판매를 견인했다. 마칸도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4만3618대가 판매됐다.

포르쉐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타이칸은 올해 상반기 1만9822대가 판매됐다. 이는 2만611대가 판매된 911과 비슷한 수준이다. 파나메라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만3633대가 판매됐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전 세계 시장에서 포르쉐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