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후방카메라 결함으로 29만대 리콜

익스페디션·F250·브롱코 포함…링컨 차량도

포드가 후방카메라 결함으로 인해 미국에서 약 28만9618대 차량을 리콜한다고 연방교통안전국(NHTSA)이 1일 발표했다. 리콜 대상에는 포드의 인기 모델인 F250, 브롱코, 익스페디션, 링컨 MKC 및 내비게이터 등이 포함됐다.

NHTSA가 4월 23일 자로 게시한 리콜 공지에 따르면, 해당 차량의 후방카메라가 간헐적으로 화면이 검게 나오거나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해 운전자의 후방 시야를 방해, 충돌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콜 대상은 다음과 같다:

◇ 2015년식 포드 F-Super Duty (F250, F350, F450) : 9만6305대

◇2015년식 포드 익스페디션 : 2만5610대

◇ 2015년식 링컨 내비게이터 : 1만284대

◇ 2015년식 링컨 MKC : 2만8530대

◇ 2022~2023년식 포드 브롱코 : 12만8889대

브롱코의 경우, 후진 시 SYNC 화면에 파란색 또는 검은색 화면이 표시되거나, 저속 주행 중 360도 뷰 선택 시 동일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문제의 원인은 카메라 내부 단자 헤더 커넥터에 발생하는 미세한 부식(Fretting Corrosion) 으로 인한 전기 전도성 손실로 밝혀졌다.

포드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에게 우편을 통해 통보하고, 가까운 포드 또는 링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후방카메라를 교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본인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하려면 NHTSA.gov/Recalls에서 17자리 차량식별번호(VIN) 를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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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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