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팅 짙어 정차시켰더니..차안에 현금 6만불

애틀랜타 경찰, SUV 차량서 마리화나, 권총도 발견

차량의 유리 틴팅이 너무 짙어 경찰에 의해 정차된 차량에서 6만달러에 이르는 현금과 마약이 발견됐다.

19일 애틀랜타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7시47분 녹화된 단속 경찰관의 바디캠을 공개했다. 이 바디캠에 따르면 경찰은 다운타운 노스사이드 드라이브에서 규정보다 짙은 틴팅을 한 흰색 닷지 듀랑고 SUV 차량을 정차시켰다.

경찰은 운전자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차량을 수색했고 차 안에서 40구경 글록 권총과 마리화나로 가득 채워진 큰 가방, 저울, 그리고 현금 5만8220달러가 들어있는 비닐 케이스를 발견했다.

경찰은 운전자인 마커스 그리어를 불법 틴트, 차선유지 실패, 마리화나 소지, 불법 총기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해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애틀랜타 경찰이 공개한 바디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