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지아 상원후보 경선 안해도 된다”

로플러-콜린스 혈투 막으려 한명에 고위직 제안할 듯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 나서는 켈리 로플러 현 의원과 더그 콜린스 후보(하원의원)의 갈등을 중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는 지난 6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켈리는 그(콜린스)를 결국 좋아하게 될 것”이라며 “매우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나도 모르겠다”고 말해 조지아 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조지아 공화당 인사들은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2명 가운데 1명을 고위직에 임명하겠다는 제안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콜린스 후보측 댄 매클러건 대변인은 “대통령이 켈리 로플러를 위해 상원의원보다 더 적합한 직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로플러 의원측 스티븐 로슨 보좌관은 “대통령은 로플러 의원이 상원의원 직을 유지하면서 조지아인들을 위한 대통령의 아젠다를 계속 지지해줄 것을 원하고 있다”고 상반된 해석을 내놓았다.

공화당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선택에 따라 목사이자 변호사 출신인 콜린스 후보에게는 연방법원 판사 자리를, 로플러 의원에게는 장관급 자리를 제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콜린스(왼쪽)와 로플러/C-SPAN 캡처 via 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