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서 공포의 납치 인질극…3명 사망

내쉬빌서 남성 용의자 차량 납치 과정서 무차별 총격

남녀커플 인질 잡고 100마일 질주…남성 인질은 살해

경찰 추격 피하다 차량 전복 사망…여성 인질은 무사

지난 13일 테네시주 주도인 내쉬빌에서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공포의 납치 인질극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한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내쉬빌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I-24 고속도로 선상에서 세인트루이스 출신의 디앤젤로 도시(29)가 지나가던 차량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트럭 운전사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도시는 차량 1대를 세워 총기로 차안에 있던 남녀 커플을 위협해 납치했으며 이 과정에서 여성 인질은 손에 총상을 입었다.

남녀 커플을 그들의 집으로 끌고간 도시는 해당 주택에서 총기 2정을 빼앗고 집에 있던 다른 차량을 몰고 I-24 고속도로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도시는 남성 인질을 차량 밖으로 밀어내 살해했다.

여성 인질을 계속 차량 안에 태우고 경찰의 추격을 피해 100마일 이상의 속도로 질주하던 도시는 결국 차량 전복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하지만 여성 인질은 극적으로 목숨을 구했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네시주 수사국(TBI) 데이비드 로쉬 국장은 “도시의 범죄 동기에 대해서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잔혹한 범행으로 생명을 잃은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디앤젤로 도시/T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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