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치킨공장 직원 2명 코로나 사망

조지아주 카밀라 생산시설…노조 “보호 미흡” 비난

미국 최대의 치킨 가공업체인 타이슨 푸즈의 조지아주 공장 근로자 2명이 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국 도소매백화점 노조(RWDSU)는 9일 성명을 통해 “조지아주 미첼카운티 카밀라시 공장에 근무하는 타이슨 푸즈 직원 2명이 코로나19로 투병하다 사망했다”면서 “치킨 가공업계의 코로나19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비난했다. RWDSU에는 이 공장의 근로자 2000여명이 가입해 있다 .

RWDSU 동남부협의회장인 에드가 필즈는 “조지아주 카밀라에서 벌어진 비극은 해서는 안되는 일의 총집합”이라면서 “회사측이 너무 늦게 대응하는 바람에 이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노조측에 따르면 이 공장 직원들은 마스크도 지급받지 못하고 밀착해서(elbow to elbow) 근무를 했다. 이곳의 공장 이름은 ‘키스톤 푸즈’로 타이슨 푸즈는 지난 2018년 키스톤사를 인수했다.

카밀라시는 조지아주의 최악의 코로나19 핫스팟인 알바니에서 남쪽으로 30마일 가량 떨어져 있다.

회사측은 직원들에 대해 매일 발열검사 등 건강체크를 하는 한편 이미 마스크를 제공했다며 노조측에 주장에 반박했다. 타이슨사 워스 스파크먼 대변인은 “우리는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노조즉과 협력해 직원보호를 위한 개선된 방안을 내놓겠다”고 답변했다.

카밀라 공장 전경/googl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