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교계 1일 새벽 송구영신 예배 거행
연합장로교회 1200명 한자리…새벽기도회도 열려
애틀랜타 한인교계가 2020년 새해 새벽을 예배로 열었다.
둘루스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는 31일 밤 오후 10시30분 송구영신예배를 거행했다. 이날 예배에는 1200여명의 교인들이 참석해 찬양과 말씀으로 2020년 새해를 함께 맞았다.
예배는 특별순서로 찬양축제를 마련해 연합 찬양팀이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헀으며 이어 서석훈 목사의 인도로 환영인사 및 예배의 부름, 특별 연합찬양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손정훈 담임목사는 레위기 25장8~16절, 39~41절 말씀을 본문으로 ‘희년이 주는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에 이어 참석자들이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을 한뒤 1일 0시가 되자 서로 새해인사를 나누는 순서가 마련됐다.
스와니 아틀란타 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 교인들은 이날 밤 8시30분 친교실에서 송구영신 예배맞이 떡국을 함께 나누었다. 이어 9시30분부터 구역별 축복기도가 열렸고 10시30분 열린 송구영신 예배는 성만찬과 함께 진행됐다.
이혜진 담임목사는 “1년을 돌아보니 감사한 일들 뿐이며 벧엘교회에 부어주시는 하나님 은혜가 너무 커서 놀랍다”면서 “물론 올해도 크고 작은 아픔, 마음을 아리게 하는 이별들이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에 비하면 불평할 것이 하나도 없다”고 전했다.
에덴스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박판종)도 31일밤 11시30분 송구영신 예배를 갖고 지난 1년간 UGA(조지아대학교) 캠퍼스 사역에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판종 담임목사는 마가복음 9장 23절을 본문으로 “믿음으로 삽시다”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믿음의 사람들은 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연약하지 않으며, 세상의 유행을 쫓아 살지 않는다”면서 “새해에는 강한 믿음으로 무장해 소명을 따라 사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편 연합장로교회와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목사 김세환) 등 한인 교회들은 새해를 맞아 특별 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