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본사 직원 코로나로 사망

시애틀 소재 본사 여행담당 직원 15일 숨져

재택근무 금지 규정, 일부 허용으로 변경해

코스트코 본사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코스트코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이사콰에 위치한 본사에서 여행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이 지난 15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코스트코 이사콰 본사는 이사콰 매장과 붙어 있지는 않지만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직원이 사망 전에 얼마나 많은 동료 등과 접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형평성 문제를 들어 직원들의 재택 근무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던 코스트코는 본사 직원이 사망하자 부랴부랴 방침을 변경, 일부 직원들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허용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최근 사재기 열풍으로 코스트코에 고객들이 몰려들면서 매장에 근무하는 일선 직원들은 코로나19에 쉽게 노출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애틀에 위치한 코스트코 본사/위키미디어 Author Coolcaes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