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페스티벌 창립 은종국 전 한인회장 1만불 기부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을 창립해 처음으로 개최했던 은종국 전 애틀랜타한인회장이 코리안페스티벌 재단(이사장 안순해)에 1만달러의 기금을 기부했다.
재단에 따르면 은 전 회장은 지난 15일 에모리대 병원에 입원하기 전 이미셸 재단 사무총장에게 기부 의사를 밝혔다.
혈액암 치료를 위해 골수이식 수술을 받는 은 전 회장은 수술과 회복을 위해 2달 가량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은 전 회장은 지난 2023년 애틀랜타한인회 주최의 코리안페스티벌 대회장을 맡아 1만달러를 기부했고 당시 이미셸 총괄본부장과 함께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안순해 이사장은 “은종국 전 회장은 한인회장 재임 당시 ‘다리 놓는 한인회’라는 기치로 한인회의 주류사회 연결을 주도해 외연을 확장했고 이후에도 한인사회의 존경을 받고 있는 분”이라면서 “재단이 개최하는 올해 코리안페스티벌에 힘을 실어주셔서 감사하며 좋은 결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틀랜타한인회는 이홍기씨의 재정 비리에도 불구하고 올해 코리안페스티벌을 강행하겠다고 밝혀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한인회가 추진하는 코리안페스티벌에는 후원이 거의 끊긴 상태이며 행사 섭외와 홍보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