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페스티벌 위해” 총 3만불 쾌척

페스티벌 재단 이사회서 안순해 이사장 등 기부 이어져

WNB 팩토리는 트로이 표 대표와 법인인 각 1만불 후원

각종 재정 비리로 운영이 사실상 중단된 애틀랜타한인회와 결별하고 독자적으로 코리안페스티벌을 개최하기 위해 조직된 코리안페스티벌 재단(이사장 안순해)에 대한 후원과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재단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로렌스빌 슈가로프 밀스 쇼핑몰 주차장에서 치러지는 ‘2024 코리안페스티벌’의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각종 사항을 의결했다. 특히 이사회는 후원 기업이나 개인에게 후원 금액에 해당하는 페스티벌 티켓을 제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안순해 이사장은 1만달러를 재단 측에 추가로 기부했다. 안 이사장은 지난 5월 창립 당시에도 1만달러를 기부해 총 2만달러를 코리안페스티벌에 후원하게 됐다.

한인 대표 프랜차이즈 WNB팩토리(공동대표 강신범, 트로이 표)도 1만달러의 후원을 결정했고, 재단 이사이기도 한 트로이 표 대표는 기업과 별도로 1만달러를 개인적으로 기부했다. 안 이사장과 표 대표는 “코리안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불을 밝히는 의미에서 후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오영록)과 공동으로 오는 17일 오후 6시 로렌스빌 다운타운의 사우스 론 공연장에서 K-팝 콘테스트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40여팀 가운데 엄선된 15개 지역 K-팝 공연팀이 참가해 경연한다.

이상연 대표기자

안순해 이사장, 트로이 표 대표, 로버트 베일스 WNB 부사장(왼쪽부터)이 기부금 수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사회 참석자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