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핫스팟’ 알바니에 주방위군 파견

조지아주 소도시 병원서 18명 사망…1000여명 감염 우려

군 의료진 40여명 긴급지원…텐트세우고 인공호흡기 설치

조지아주에서 가장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은 지역인 도허티카운티 알바니시에 주방위군이 긴급 파견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7일 40여명의 군 의료진이 알바니시 피비 퍼트니 병원에 도착해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26일과 27일 병원 외부에 야전병원 텐트를 세우고 5대의 인공호흡기 등 장비를 설치했다. 5명의 별도 의료진은 코로나 사망자 1명이 발생한 알바니 너싱홈에 파견돼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나섰다.

켐프 주지사 오피스에 따르면 현재 170여명의 주방위군이 출동 대기를 하고 있으며 유사시 2000명 이상을 동원할 수 있다.

피비 퍼트니 병원에 따르면 현재 18명의 환자가 병원 시스템내 2개 병원에서 코로나19으로 사망했고 26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한 941명의 환자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지난 25일에는 모든 중환자실 병상이 코로나19 중증환자로 채워져서 임시 중환자실을 개설하고 일부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야 했다”고 밝혔다. 스캇 스타이너 병원 CEO는 “불행하게도 아직 이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은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면서 “바이러스는 우리 지역과 주 전체에 계속 퍼질 것이며 다른 지역도 2~3주안에 비슷한 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비 퍼트니 병원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Photo: Courtesy of Phoebe Put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