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필레, 아시아 진출…싱가포르에 첫 매장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치킨 프랜차이즈 칙필레(Chick-fil-A)가 내년 아시아에 첫 매장을 오픈한다.

칙필레는 17일 2025년 말 싱가포르에 첫 매장을 개점한다고 발표하며, 이는 아시아 지역 내 첫 진출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칙필레는 싱가포르에서 팝업 이벤트를 열어 현지인들에게 브랜드와 대표 메뉴인 치킨 샌드위치를 소개했다.

칙필레의 국제사업 최고 책임자인 아니타 코스텔로는 “싱가포르인들이 음식에 대해 가지고 있는 깊은 애정과 아시아 시장의 관문으로서 싱가포르의 전략적 위치가 아시아 첫 매장 선정의 이유”라면서 “싱가포르인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긍정적인 반응에 감사드리며 2025년에 그들을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칙필레는 향후 10년 동안 싱가포르에 7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유럽에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칙필레는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에 3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드라이브 스루 시간단축을 위해 칙필레가 태블릿을 이용해 주문을 받는 모습. /https://thechickenwire.chick-fi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