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귀넷플레이스몰 ‘교통허브’로 거듭난다

귀넷카운티, 마스터플랜 기획업체로 교통엔지니어링 전문 VHB 선정

경전철 대체할 고속버스(BRT) 터미널 건설…CPACS도 개발계획 조언

한인타운인 둘루스의 귀넷플레이스몰 재개발 마스터플랜을 기획할 업체로 교통 계획 및 엔지니어링 전문 컨설턴트인 VHB(Vanasse Hangen Brustlin, Inc.)가 선정됐다.

16일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ABC)에 따르면 귀넷카운티는 전국에서 응모한 12개 컨설팅 업체 가운데 VHB를 최종 기획사로 선정했으며 VHB는 한인 봉사기관인 CPACS(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 등 파트너 컨설팅 기관의 조언을 받아 몰 재개발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귀넷플레이스 CID 측은 “귀넷플레이스몰을 현대적인 리테일 센터와 교통 허브로 바꾸려는 수년간의 꿈이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VHB를 몰 부지의 활성화를 주도할 회사로 선정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VHB는 우선 귀넷플레이스몰을 인근 중심지로 연결시키는 교통 허브로 만들기 위해 부지 내에 고속 버스 트랜짓(BRT)의 터미널을 건설하고 인근 새털라이트 불러바드를 따라 경전철에 버금가는 체계적인 교통시스템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귀넷플레이스 CID 조 알렌 국장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BRT 시스템에는 상설 터미널과 전용 차선이 포함될 것”이라며 “경전철과 같은 역할을 하겠지만 대신 타이어(버스)가 장착된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귀넷카운티 정부는 오는 2040년이 되면 카운티 인구가 150만명으로 증가해 풀턴카운티를 넘어 조지아주 최대 카운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티는 이에 대비해 지난 4월 애틀랜타지역위원회(ARC)로부터 27만5000달러를 지원받아 교통허브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카운티는 또한 기존의 산책로(트레일) 시스템을 2배 이상 늘려 총 연장 310마일로 확장하기 위한 중장기 ‘루프 트레일’ 프로젝트에 따라 귀넷플레이스몰 내에도 현대적인 산책로를 곳곳에 건설할 계획이다.

VHB는 교통 계획 및 엔지니어링, 토지 개발계획 및 설계, 그리고 환경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 업체로 이미 MARTA와 함께 애틀랜타 벨트라인의 경전철 건설에 대한 엔지니어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 워터타운에 본사가 있으며 애틀랜타와 뷰포드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귀넷플레이스몰 개발 계획/Atlanta Business Chron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