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이 나서야 한인사회가 건강해집니다”

조지아대한체육회 정기총회…권오석 신임회장 인준

내년 2월 취임식 거행…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승인

조지아대한체육회(회장 권요한)가 지난 26일 오후 7시 둘루스에서 올해 마지막 정기총회를 열고 한해를 결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천경태 동남부장애인체육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총회에서 권요한 회장은 “올해는 미주체전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인 5위를 거뒀으며 이 감격을 지역 한인들과 함께 나눴다”면서 “세대를 초월해 한인 체육인들이 단합해서 이룬 성과이며 차기 미주체전에서는 더욱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자”고 인사했다.

신현식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 체육회를 위해 헌신한 권요한 회장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제16대 집행부를 이끌어갈 권오석 신임 회장의 리더십을 기대하며 체육인들이 한인사회를 건강하게 한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 참석자들은 지난 19일 선출된 제16대 권오석 신임회장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권오석 신임회장은 “조지아대한체육회 소속 16개 가맹단체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면서 “가맹단체가 중심이 돼 대회나 행사를 개최할 경우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회장은 이어 “천경태 회장이 이끄는 동남부장애인체육회를 조지아대한체육회의 공식 가맹단체로 승인했다”면서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체육회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