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마스크, 어떤 재질로 만들어야 하나요?”

N95는 입자 95% 막아줘…180수 면 2겹하면 79% 방어

수술마스크는 62% 이상…정비소용 종이타올도 효과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미국인에게 천 마스크(cloth mask)를 하라고 권고하자 집에서 마스크를 만드는 방법과 가능한 재질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NBC 뉴스는 노스캐롤라이나 웨이크포리스트뱁티스트 병원의 스캇 시걸 박사의 도움을 받아 각 재질의 효율성을 검사했다.

시걸 박사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는 공기 속에 포함된 각종 마이크로 입자를 62% 이상 막아줘야 한다”면서 “가장 강력한 방어력을 지닌 N95는 이름 그대로 95%의 입자를 방어해준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각종 천 재질에 바이러스 크기인 0.3마이크론의 소규모 입자를 세게 불어넣는 방법으로 재질별 방어력을 테스트했다.

검사결과 면 티셔츠 등으로 만들어진 마스크는 수술용 마스크의 3분의 1 정도 정도 수준이어서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80수(thread) 면을 2겹으로 덧대 만든 마스크는 78%의 방어력으로 일반 수술용 마스크보다 효과가 좋았다.

시걸 박사는 “180수 보다 질이 떨어지는 면이라도 가운데 플란넬(Flannel)이 덧대져 있으면 수술용 마스크와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마스크를 햇빛이나 조명에 비춰봤을 때 빛이 통과되면 좋은 재질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정비소 등에서 사용하는 파란색 페이퍼 샵 타월(blue shop towels)을 여러겹 덧대 마스크를 만들면 N95 못지않은 방어력을 얻을 수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Wake Forest Baptist Health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