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타전문대 방문해 ‘바이드노믹스’ 홍보
조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 18일 조지아주 어거스타를 방문했다.
바이든 여사는 인력 개발을 지원하는 백악관의 경제 정책을 강조하기 위해 지역 기술대학인 어거스타전문대를 찾아 제조업 인력 교육 과정을 돌아봤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관계자들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현 정부의 경제정책인 이른바 ‘바이드노믹스’를 홍보하기 위해 전국을 투어하고 있다. 백악관은 특히 수십억 달러의 연방 투자가 집행되고있는 차세대 인력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지아주 어거스타는 지난 5월 미국을 대표하는 5대 ‘이력 허브’ 가운데 한곳으로 선정됐다. 바이든 여사는 대학에서 3일 과정의 제조업 여름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인근 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납땜 실습을 했다.
바이든 여사는 납땜을 하다 실수로 연기가 나자 인두를 내려 놓고 “이대로는 일자리를 얻지 못할 것 같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질 바이든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은 중산층 출신이기 때문에 중산층을 가장 잘 이해한다”며 본선 대결이 유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뒤 “이러한 이해가 어거스타와 같은 커뮤니티에 관심을 갖는 이유”라며 지역 표심에 호소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