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코리안 페스티벌이 온다

5~6일 이틀간 한인 최대축제 슈가로프 밀스 쇼핑몰서 개최

헌신적 자원봉사자들, 6월 발대식 후 4개월간 만반의 준비

비영리단체인 코리안페스티벌 재단이 개최하는 2024 코리안페스티벌이 오는 5일(토)과 6일(일) 미국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로렌스빌시 슈가로프 밀스 쇼핑몰에서 대망의 막을 올린다.

미국에 한국문화를 알리고 한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6월 6일 대규모 발대식을 갖고 출범한 재단은 안순해 이사장과 이미셸 사무총장, 동남부 한인사회를 망라한 이사진 뿐만 아니라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4개월간 만반의 행사 준비를 해왔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페스티벌 준비 모임을 갖고 프로그램 기획과 행사 관리방안, 다각적 홍보 전략 등 행사의 세밀한 면을 하나하나 챙겼다. 강신범 관리이사가 중심이 돼 한인 미디어는 물론 애틀랜타 최고 청취율의 WSB 라디오 등 주류 미디어에도 전방위적인 광고를 했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도 확대해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돈을 내고도 볼만한 축제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으로 20달러 입장권을 사전 판매했고 온라인을 통해 티켓을 구입하는 다민족 관람객들이 많아 대회 준비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사장과 이사진의 솔선수범을 시작된 재정 후원은 페스티벌의 취지에 동참하는 한인사회의 참여가 쇄도해 대회 성공을 위한 ‘실탄’도 넉넉히 마련했다는 것이 재단 측의 설명이다.

2024 코리안페스티벌에는 청소년 자원봉사팀도 다수 참여해 자랑스러운 한인 축제를 통해 ‘코리안아메리칸’으로서의 자부심을 키우고 실제 현장에서 봉사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미셸 사무총장은 “K-컬처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세대를 넘어서고, 인종을 가로지르는 화합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날씨도 화창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사회와 함께 최고의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코리안페스티벌 재단은 30일 오후 페스티벌을 앞두고 마지막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의 주요 내용과 의미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내외가 코리안페스티벌 재단 관계자들을 초청해 이들의 노력을 치하하는 선언문을 전달했다. 사진은 선언문 전달후 기념촬영 모습./조지아 주지사 오피스 제공
코리안페스티벌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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