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당국, 수년간 범법행위 TD뱅크에 벌금 30억불 부과
TD뱅크 미국법인은 자금세탁 방지 의무 수행과 관련해 위법 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하기로 가닥을 잡고 미 사법당국 및 규제당국과 형사 합의 협상을 벌여왔다고 WSJ은 전했다.
한 소식통은 WJS에 미 재무부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가 4년간 밀착 모니터링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TD뱅크의 바라트 마스라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월 낸 성명에서 “미국에서 발생한 자금세탁 방지 프로그램 결함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은행이 자금세탁 방지 프로그램 문제 해결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TD뱅크그룹은 캐나다 토론토에 본거지를 둔 대형 금융그룹이다.
TD뱅크 미국법인은 최근 10여년 간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미국 내 영업망을 크게 늘리며 미국 내 10위권 은행으로 성장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