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테네시 크로거서 총격, 2명 사망·13명 부상

멤피스 인근 도시서 무차별 난사…용의자는 현장서 자살

테네시주 멤피스의 교외도시 콜리어빌의 크로거 식품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위치한 크로거 매장내에서 고객 가운데 1명이 다른 고객들과 직원들에게 무차별로 총기를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쇼핑을 하던 올리비아 킹(여)씨가 숨졌고 용의자는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당시 매장 안에는 44명의 직원과 수많은 고객들이 있었다”면서 “현장에서 2명이 총격으로 숨졌으며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총격 용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데일 레인 콜리어빌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용의자의 차량이 주차장에서 발견됐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있는 13명의 부상자 가운데 4명 이상이 중태”라고 설명했다.

23일 테네시주 콜리어빌 크로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최소 13명이 상처를 입었다. 크로거 종업원이 총격 후 매장 밖으로 대피해 통화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현장 목격자들은 “풍선이 터지는 줄 알았는데 괴한이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고 있었다”면서 “사람들이 입구 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했고 일부는 매장내 사무실 등에 대피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의 신원이나 사용 총기의 종류 등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숨진 올리비아 킹씨(오른쪽)이 막내아들 그레그와 함께 찍은 사진/Wes King, Olivia King’s 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