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여대생 실종…5일째 행방 묘연

포트밸리주립대 애니트라 건씨 14일 마지막 목격

조지아주의 한 여대생이 발렌타인 데이였던 지난 14일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포트밸리주립대에 재학중인 애니트라 건(23)씨가 14일 오전 11시30분경 포트밸리시 한 거리에서 목격된 이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건씨는 5피트7인치의 키에 몸무게 165파운드이며 검은 머리에 갈색 눈을 갖고 있다.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건씨의 가족은 15일 “비정상적으로 긴 시간동안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포트밸리 경찰은 지난 주말 앞쪽 범퍼가 뜯겨져 나간 건씨의 자동차를 모처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건씨의 아버지는 지역 방송에 “차안에는 딸의 지갑과 휴대폰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순찰대는 17일 오전 건씨의 차량이 발견된 지점 일대를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했지만 아직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실종된 건씨./Fort Valley Department of Public Saf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