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교육청, 또 성폭력 은폐혐의 피소

페이엣 카운티 고교, 성폭행 피해 여학생 오히려 퇴학 혐의

귀넷 등 메트로 애틀랜타 교육청 대상 타이틀 IX 소송 줄이어

 

귀넷카운티 교육청이 교내 성폭력 사실을 은폐하려고 한 혐의로 연방법인 ‘타이틀 IX’ 위반으로 피소(본보 기사 링크)된데 이어 조지아주 페이엣 카운티도 비슷한 소송에 휘말린 사실이 공개됐다.

WSB뉴스에 따르면 페이엣 카운티 고교에 재학했던 여학생 1명은 최근 학교와 교육청을 상대로 교내 성폭력 은폐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2017년 발생했으며 당시 교내에서 남학생에게 오럴섹스를 강요받은 피해자는 학교측에 이 사실을 신고했지만 오히려 부적절한 교내 성행위를 이유로 퇴학당했다.

피해 여학생은 WSB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 다음날 학교 교장과 2명의 교감에게 피해사실을 알렸지만 그들은 오히려 나를 곤란에 빠지게 했다”면서 “학교에서 징계를 받았고 결국 퇴학조치를 당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사건에 연루된 교장과 교감들은 모두 학교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를 대리해 소송을 제기한 워싱턴 DC의 전국여성법률센터(NWLC)측은 “학교와 교육청이 타이틀IX을 위반했다”면서 “카운티 교육위원회와 교육감, 그리고 문제가 된 3명의 교장 및 교감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측은 이번 소송에 대해 “진행되고 있는 법적 문제에 대해서는 코멘트할 수 없다”면서 “학교내 성희롱 문제에 대해서는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엣카운티 고교 전경/WSB-TV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