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환학생 프로그램 중단…단기 컨퍼런스도 금지
UGA 정기 방문도 취소…에모리대도 방문금지령
조지아주 공립대학 시스템이 소속 26개 대학에 대해 전면적인 중국 방문 금지조치를 발표했다.
조지아대학(UGA)와 조지아텍, 조지아주립대(GSU)를 비롯해 26개 대학 33만여명의 학생이 소속된 공립대학 시스템은 최근 “봄학기에 예정된 컨퍼런스, 공동연구 등 단기 프로그램부터 교환학생 등 장기 프로그램까지 모든 중국 방문을 금지한다”면서 “여름학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추이를 보고 탄력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에 학생들을 보내고 있는 UGA도 해당 프로그램을 당분간 중단할 예정이다.
조지아주 최대 사립대학인 에모리대도 3일 중국 방문금지령을 내렸다. 에모리대는 “이미 허가를 받은 중국방문 프로그램도 추후 발표가 있을 떄까지 잠정 중단된다”고 밝혔다. 에모리대에는 현재 3100명 가량의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