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 2025년 10억달러 규모 세금 환급계획 발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2일 “2025년에도 조지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임기중 3번째 세금 환급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환급안에 따르면, 개인 납세자는 250달러, 가구주로 신고하는 경우 375달러, 그리고 부부가 공동으로 신고할 경우 500달러가 환급될 예정이다.
켐프 주지사는 이번 환급이 조지아 주민들에게 10억 달러 이상의 세금 절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추산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반환된 세금과 보조금의 총액이 66억 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오후 주 의사당에서 부인 마티 켐프 여사, 버트 존스 부지사, 존 번스 하원의장 등과 함께 이번 세금 환급 계획을 발표했다.
켐프 주지사는 최근 허리케인으로 인해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입은 조지아 주민들이 회복하고 재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환급안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믿음을 공유한다”면서 “이 돈은 정부의 돈이 아니라 바로 납세자 여러분의 돈”이라고 강조했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 4월 소득세율을 5.49%에서 5.39%로 낮추고 법인의 소득세를 감면하는 일련의 세금 법안에 서명했다. 또한, 자녀 세액공제를 자녀 1인당 3000달러에서 4000달러로 인상하는 법안도 통과시켰다.
켐프 주지사는 “향후 소득세율을 5%까지 인하할 계획”이라며 “1월의 2번째 월요일(주의회 개막일)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