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16세, 4명 총격 살해 충격

롬시 거주 소년, 마약 거래 중 강도 범행 시도

조지아주의 한 셰리프국이 4명이 사망한 총격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이 사건의 용의자가 16세 소년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새벽 휫필드카운티 셰리프국은 달튼시 하이웨이 71 근처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현장에 도착했을 때, 4명의 히스패닉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25일 스콧 치트우드 셰리프는 기자회견을 갖고 “달튼 출신의 21세 남성, 달튼 출신의 19세 남성, 롬 출신의 18세 남성, 롬 출신의 17세 남성 등 총 4명이 사망했다”면서 “이 사건은 매우 복잡하며 우리가 여전히 맞추고 있는 많은 퍼즐 조각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사관들은 범행 동기가 강도일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는 현장에서 발견된 차량에서 마약이 발견된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롬 출신의 16세 소년이 구금됐으며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소년은 4건의 중범죄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치트우드 셰리프는 “여러 무기가 사건에 연루되었으며 현장에서 여러 개의 탄피가 발견됐다”면서 “이번 총격 사건이 갱단과 관련이 있다고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사건 현장/11얼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