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한인 교회 총 194개

KCMUSA 조사, 센서스 기준 인구 283명당 1개꼴

전국적으론 3514개…캘리포니아, 뉴욕주이어 3위

 

조지아주에 한인 교회가 194개이며 이는 한인 인구 283명당 한 개 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영리재단 재미한인기독교선교재단(KCMUSAㆍ이사장 박희민 목사)는 지난달 기준으로 미 전국 한인 교회 수는 모두 3514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료원문 링크>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1008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뉴욕이 280개, 조지아가 194개, 텍사스가 189개, 일리노이가 172개, 워싱턴주가 166개로 전국에서 주별 6위를 차지했다. 뉴저지 157개, 버지니아 154개, 메릴랜드 129개, 플로리다 111개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KCMUSA에 따르면 센서스 기준 자료로 한인이 5만4961명이 살고 있는 워싱턴주는 한인교회 1개당 한인 인구수는 283명으로 집계됐다. 한인 283명당 한인 교회 1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계산한 한인교회당 한인인구 수는 미네소타가 전국서 가장 많았다. 미네소타에서 한인교회 1개당 한인인구 수는 1168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미시간 921명, 뉴저지 616명, 메사추세츠 535명, 버지니아 468명, 뉴욕 464명 등의 순이었다.

한인 교회 1곳당 한인 인구가 많은 지역들은, 여전히 교회 개척의 여지가 많은 지역들이라고 KCMUSA는 해석했다. 실제로 미네소타에는 1만6352개의 한인이 살고있는 가운데, 한인교회는 14개 뿐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 한인교회들이 소속된 교단은 미남침례회(SBC)가 16%로 가장 많았고,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CP)가 11%로 그 다음이었다.

이어 대한예수교장로회(미주합동총회), 미국장로교(PCUSA), 연합감리교(UMC) 등이 각각 8%를 차지해 공동 세번째였다. 무소속(독립교회, 초교파 포함)은 전체의 5%를 차지했다.

KCMUSA 측은 한인교회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국인들의 미국 이민이 감소하고 있고, 교회를 안다니는 이민 2, 3세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KCMUS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