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동남부체전,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지난 4일 KTN서 신년하례식 개최

지역 한인회 150여명 참석…홍수정 후보에 후원금 전달

제28대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강식)가 지난 4일 오후 6시 둘루스 KTN 볼룸에서 2020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동남부 각 지역 한인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동남부 한인사회의 화합과 올해 6월 개최되는 제40회 동남부 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

하도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행사는 정소희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과 백성봉 교협 부회장의 개회기도로 시작됐다. 이어 단상에 오른 김강식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먼 거리를 마다않고 참석해주신 지역 한인회 관계자들과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올해 열리는 40회 동남부체전을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애틀랜타총영사는 “올해는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선거가 열리며 2020 미국 센서스가 실시되는 등 중요한 현안이 많다”면서 “동남부연합회와 지역 한인회가 중심이 돼 참여를 이끌고 차세대 육성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강식 회장은 새로 선출된 신임 한인회장들을 소개하고 배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배지를 받은 신임 회장은 몽고메리 조창원 회장, 어번-오펠라이카 전영수 회장, 남부앨라배마 김미녀 회장, 북앨라배마 이은선 회장, 어거스타 송승철 회장, 낙스빌 강희철 회장, 그린스보로 양효식 회장, 콜롬비아 신정훈 회장 등 8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선희 선거영사와 실무자들이 참석해 4월 실시되는 재외선거 참여를 홍보하는 한편 현장에서 유권자 등록을 접수했다. 조선희 영사는 “오는 2월15일 유권자 등록이 마감되는 만큼 동남부 각 지역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 후 조영사는 앨래바마한인회연합회(회장 안순해) 소속 한인회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앨라배마 지역 재외투표소 선정과 순회영사 등에 관한 내용을 협의하기도 했다.

한편 조지아주 제102지구 주하원의원에 출마하는 홍수정 후보(공화)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지지와 후원을 당부했다. 특히 김백규 자문위원장과 김강식 회장은 홍 후보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한편 향후 연합회 차원의 후원을 약속했다.

 

<사진설명> 위로부터
동남부 지역 한인회 관계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임 한인회장들.
김백규 자문위원장과 홍수정 후보.
김강식 회장이 홍수정 후보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